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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11 Sydney 나에겐 삭막하기만 했던 시드니 본문
오후 9시가 넘은시간이 되서야 시드니 센트럴로 도착...
숙소예약도없이 무작정-_-; YHA에 방이 있겠거니 하고
영 언니를 따라 호스텔로 갔더니 방이 없덴다..
그래서 안드레~ㅋㅋ를 따라서 다른 백팩으로... Pitt스트릿에 있는 어느거랜다
웨스트엔드 호텔..(호텔은 무슨,,,,) 백팩인데 이름만 호텔이다
암튼 check in 하고 방으로 들어선 순간.......
악취에...방은 어질러져 있고.. 빈침대가 뭔지도 못찾겠고...
한 20분동안 멍하게 있었다 -_-;;;;;;;
멍하게 있으니 어떤분이 들어오신다..아시안이었는데
어떠한 낌새로-_- 한국분인걸 알아채리고
빈 침대를 겨우 찾고..이것저것 얘기를 해보니
이분도 시드니가 싫다고하신다..아...이뭐..참..;;
숙소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순간.
머무르는곳이 개판이면 그 도시조차 좋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
암튼..콜스에서 생수랑 과자랑 요플레 사들고 가는길에
달링하버를 가기로 결정~
내일 아침 일찍 비행기가 있어서
오늘과 내일새벽에 시드니를 보지 않고 가면
볼수가없어서... 시드니에서 2박이나 했는데
본게 없으면 말이안되니 ㅋㅋㅋ
달링하버 입구~
가는길이..어수선하고 뭔가 불안하고..지저분하고..(차이나타운쪽이라 그런지) 별로였다
자정이 되어가는 시간이라 사람도 없고...정말 싫은 분위기
어딜가나 지도를 보는건 필수지!
내 위치를 확인하며 이리저리 둘러보기로...ㅎㅎ
한밤중에도 굴러가던 대관람차
자정이되서였나 사람이 많이 없었다-_- 괜히 으스스한골목으로 와서 그런지 좀-_-..그랬다
여기가 아마 달링하버의 키포인트?-_- 여기오니깐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술먹고 주정하는것들도 있고 두런두런 이야기 하던 사람들..
실패한 요플레를 뜯어먹으며..
언제 먹겠냐며 산 피지 생수를 먹으며..
이제는 질려버린--; 솔트앤비니거 맛 칩스를 먹으며...
함께하면 좋을 사람들과 못온게 서글프다 라는 생각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
시드니가 별로였어도..내가 거기 있었던 그 순간순간이
지금은 너무 소중한 시간이 되어버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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