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풀이창고
6월 28일 -낮잠잤던 피사,그리고 선구리를 고쳐준 고마운 La spezia 본문
잠이 깼다. 아직 뮌헨에 도착은 안했다. 앞에있던 여자분은 잠에서 깨 있으셨다..추잡스러운 얼굴로 또 hi 를 해주고..-_-
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어디로 가냐는 말에 뮌헨 공항에간다고 한다..어 나도 뮌헨공항 간다고했다.
뮌헨 중앙역에서 내린 후~ S반 타고 공항까지 같이갔다 ㅎㅎㅎ
필리핀계 여자분. 나이는 모름. 대략 나보다 많아보임. 독일에서 엄청오래 산것처럼 보였음. (자유자재로 독어구사..;)
캐리어가 한 30인치는 되보였다. 체구가 나보다 작았는데 캐리어는 그 여자 몸집만하고..그냥 어쩌다 같이하게 됐는데 좋은사람이었다.
무튼 난 터미널 2로 가야했고 그분은 터미널1이라 헤어졌다
뮌헨공항에서.....
깔끔하다. 독일은......참 깔끔하다.역이든 뭐든~~ 좋아~몇년전에 갔던 프랑크푸르트 공항보다 더밝은 느낌?! 둘중
나를 맞아주는 라울..(내가응원했던) 스페인이 떨어지고 난 다음날이라 속이 더쓰리다
하나를 고르라면 뮌헨공항이 끌려 -_- (별게 다 끌려 -_-)
나를 맞아주는 해리키웰~ㅋㅋ 머리자르고 키웰 마님에서 간지남으로 급변신-_- 리버풀에 있어서 좋아하게된 키웰~
근데... 문제가 있었다. 뭐...수첩은 아니고, 예약확인 프린트를 해놓은게 있었는데 분명 있었는데.. 없어졌다. 캐리어 뒤져도 없었다..헐
호스텔 예약확인 프린트며..저가항공 예약번호고 뭐고 아무것도 없다. 급 긴장..;; 당장 필요한 저가항공 예약번호
경찰?이었나 무튼 공항직원처럼 보이는 사람한테 인터넷을 할 수 있는곳이 있냐고 물어봤다. 있덴다. 다행이다.
50센트를 넣고........예약번호를 다행이 적고......... 한글은 어차피 안보이므로.....;; 금방껐다.. 5분에 50센트..
원래 예약확인 메일에는 72시간 안에 리컨펌을 하라고했다. 근데 안했다-_- 무대뽀
그냥...조마조마 하는 마음으로 보딩을 했다. ........ 이름만 있으면 해주는거였다 허무한것..
무튼 보딩을 무사히 마치고 나의 붉은악마 머플러를 가방에 꽉! 묶어두고 화물로 보냈다...
피사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며~~ 동양인이 한명도 없다. 단한명도
뮌헨-피사는 한시간정도 비행하는 거리였는데 가격은 고작 9 유로였다 택스포함!!!!!! 대략 만 천원정도?! 초초초 특가티켓.
완전 싸서 사랑한 condor! ㅋㅋㅋㅋ보딩티켓은 루프트한자ㅋㅋ condor가 루프트한자 계열인가........아무튼... 우연히 행사하는 티켓 사게된건데 얘도 중간에 속썩인일은 있었지만 좋았다~
기다리면서 한컷........아침에 비가와서 땅이 젖어있었다
대략 만 천원짜리 비행기의 겉모습. 크크크
비행기 내부~ 에어베를린과 거의 흡사했다.
더 좋았던건 만 천원짜리 (계속강조중-_-ㅋ) 비행기에서 음료도한번 나오고 샌드위치(맛은 없음) 도 주는거였다
(사진) 피사가 가까워질 무렵
피사에 도착했다...헉 정말 덥다. 내리고 나의 첫마디를 정확히 기억한다
"헉" -_-;;
너무너무너무 더웠던..독일과는 딴판이었던 피사의 날씨였다. 비행기에서 내리고.....짐을 찾으러 갔다..
좀 기다리니 내가방이 나온다....... 어 근데 뭔가허전하다......머플러가 없다....
한바퀴 더 돌때까지 기다렸다. 안나온다. 뱅뱅 돌던 짐찾는곳...(뭐라고하지..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않;) 이 멈췄다
머플러가 없다 ㅜㅜ 맙소사
잃 어 버 렸 다 -_ㅜ
(불행인지 다행인지..; 여행하면서 잃어버린 가장 큰 물건이 되었다)
제길.... 피사... 처음부터 왜이러는거야...... 결국 그냥 나오고. ...
공항에서........
아무튼 이제 피사 시내를 가야한다. 인포를 찾아서 시내 어떻게가야되냐고 물었다. 기차도있고 버스도 있덴다
오 기차. 유레일도 된단다. 오케이~ 기차타자
공항 나가자마자 역이 있다.기차가 근데 좀 기다려야 됐다 한 삼십분
집에 전화를 하고~ 혼자 또 기다렸다. 밖은 너무 더워서 공항안에서 기다리기로 결정,,,,
기다리면서......귀여운 아이. 여행다니면서 생긴 나의 취미. 아이들 도촬ㅋ
피사 공항역~~
철길에 정리안된 잡초들이 보인다. 역시 독일이 쾌적한 환경면에선 최고야..
그리고 중앙역 도착~~유인락커에 짐을 맡기고~ 유명한 피사의 사탑을 가기위해 버스를 탔다
버스안
더워서 헉헉 거리고있었다.정신이 혼미했다. _-_ 모자를 떨어뜨렸다. 옆사람이 모자떨어졌다고 말해준다...아 땡큐땡큐 -_-;;;;;;
론리에서 몇번 버스를 타라고 써있엇는데 안보이고 너무더워서 대충 두오모는 모든버스가 다 가는거같길래 아무거나 탔다. 돌아간다.. 중앙역에서 버스를 탔는데 다시중앙역에왔다.....뭐 그래도 피사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잠시 볼 수 있게 되었다.
버스에서 졸고있는데......... 탑이보인다
급하게 내렸다.좀 걷는다.덥다.무지덥다. 적응이안된다
유럽 어느도시를 가도 꽃은 참 많다. 파리에도..여기에도..
탑이 있는쪽으로 들어가기 직전~담이 은근히 크게 둘러져 있다
드디어 눈에보이는 피사의 사탑과 두오모가 보인다. 생각보다 많이 기울어져 있던 사탑이다.
위에서 올려다 본 사탑........계속봐도 신기했다......가까이 갔다가 멀리갔다가..관찰한다. 정말 신기했다
아......사람 많다.두오모와..사탑..그리고 미라꼴리광장.
피사에는 볼게 딱 하나있다. 바로 이곳. 그러나 엄청난 관광객들이 이것을 보러 피사에 온다. 나도 그중에 한사~람
아마 세례당인 battis tero.더워서..담 아래에서 쉬면서~한 컷
내 옆에서 쉬고있던 한 가족. 가족단위로 많이 나와서 쉬고있다. 또 부럽다. 이런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저기 작은 아가가 날보고 계속 웃었다. 이 언니가 좋으니?ㅋㅋㅋㅋㅋ
하 하 하 .........졸립다.....기차에서 자서 제대로 못자서 그랬나보다
안잘라고했는데 결국 잠이들었다.이런 어이없는....;; 혼자 다니는데.. 게다가 치안이 안좋다고 유명한 이태리인데....
그냥 드러누워서 잠들어 버린거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잔디밭에서 30분정도 잤다...난 정말 대책없는 사람이다. 잠을 깨고..다시 중앙역으로가려고 주섬주섬 준비를 했다..
나가면서 또 찍고...
이건 좀 많이 왜곡해서 찍은 탑. 사람도 기울어져있다
피사에는 사람들이 거의 비슷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탑을 받치고있는 모습
난 혼자였기에 그런사진은 패스~~나름 아쉽다,,, 합성이라도..후후
이태리! 하면 젤라또 아니겠는가.드디어 먹게되는 젤라또이다.
레몬맛을 골랐다
오..맛있다. 한국에서는 맛볼수 없는 그맛. 이후로 맨날 사먹었다 하루에 두개 많으면 세개씩 ㅎㅎ
중앙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원래 계획은 피사 호스텔에서 자는거였지만 피사는 정말! 저거밖에없다. 탑과 두오모와 광장.
뭐 시장이고 상점들이 있는데고... 아예 볼게없다.
과감히 피사를 버리고 내일 윤정언니를 만나는 레반토로 갈까
아님 처음에 만나기로 했었던 라스페지아를 갈까 왕고민을 했는데
그냥 라스페지아로 갔다. 왜그랬는지는 미스테리다~
내 선구리를 고치라고 주님이 나를 그쪽으로 인도해주신건가..ㅋ
무튼......라스페지아로 가면 뭐가있겠지.....하고 갔다. (숙소고 뭐고 예약도 없이 그냥 갔다~모험이다ㅋ)
한시간정도 기차를 타고 라스페지아에 도착~(음,, 이때 이태리 기차 대략 좋지않다 )
인포를 찾아서 숙소정보좀 듣고,, 지도랑 숙소정보 책자도 받고~친절함 ㅋㅋ
뭐 별두개였던 가장저렴한 숙소를 찾으러 캐리어 끌고 시내쪽으로 갔다
오 여긴 피사보다 훨씬 좋았다. 상점도 많고~ 분수대도 있고~사람도 많고 ㅎㅎ피사는....거기"만"좋았다
느낌이 좋았던 라스페지아~
근데...지도를 제대로 봤는데 호텔이 안나온다. 어떤 아줌마한테 길을 물어봤다. 와 데려다 주시기까지 한다. 친절한 아주머니~
이 아줌마 좋았는데~ 어이없던건 나한테 아메리칸이냐고 묻는거다 -_-
아줌마 이래 영어 못하는 미국인 봤심?ㅋㅋ 당당히 나는 코리안이다라고 말해줬다
음..아줌마가 제대로데려다 줬는뎀..........번지수까지 제대로 갔는데 거긴 가정집-_-;;;; 잘못된 정보였던듯;;;
캐리어 끌고다니기 힘들어서 삽질 그만하고 그냥 역 앞에있는 호텔로 가기로 마음먹고 돌아가는 도중에 눈에띄는 안경집!
혹시몰라서 선구리 고쳐줄수있을까 해서 들어갔다. 처음에 자기네는 이 브랜드를 취급안한다고 한다. 내가 뭐 그래서 어떻게 안되겠니~~ 했는데들어와 기다려 보라면서~~ 나사를 찾더니 막 고치기 시작한다!
와 ...
고쳐줬다 ㅜㅜ 원래 껴있는 나사랑은 다른거였지만; 안보이는거라 상관없다 정말로 너무나 고마웠던 안경집 아저씨!
기분좋게 가게를 나서고~~~
역으로 가는중에 기분좋아서 한컷. 저~기 공사하는 건물 1층에 그 왕 친절한 안경집이 있었다~
역앞에있는 호텔 도착~1인실
싱글룸에 30유로랜다,, 파리민박의 두배의 값이었지만 헤매기 싫어서 그냥 여기에 있었다. 나름깔끔
무튼~ 호텔서 샤워하고 나와서 동네를 구경하기 위해 다시 나왔다.
마음에 들었던 상점 그리스에있는 미코노스섬이랑 산토리니가 너무가고싶었던 작년 추석연휴즈음이 생각났다
공부도 안하고
거기 사진보고 방바닭 긁으면서 울던 시절이 있었지
중앙 광장(일 것이다)~ 꽤 넓었다. 저 알처럼 생긴 조형물 뒤에 아이스크림가게가 있었다
여기다. 역시 맛있어보인다. 완전황홀함 ㅋㅋ아이스크림 홀릭인 나로썬 ㅠㅠ 더워죽을것만 같지만 이태리가 너무좋은곳이다
내가선택한것~~아마 산딸기맛? 이런거였다 1.3유로 정도? ㅎㅎ
숙소 찾을때만해도 상점들이 다 열고있었는데 다시나오니깐 거의 닫았다 -_ㅜ괜찮은 상점이 많았는데! 아쉽다!
케밥 먹으면서~~
이런분위기 좋다~
내일 아홉시까지 레반토역에서 윤정언니를 만나야 했다.8시에 기차가있었다~ 30분 밖에 안걸린다 ㅎㅎㅎ
근데 과연 일어날수 있을까 하고서는 잠이 들었다
아무튼~나한테는 너무 좋았던 라스페지아였다.여기 바닷가를 안간건 이제와서 후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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